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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6.27] 오픈패스_무드보드 만들기
    스터디/UI UX 디자인 2019. 6. 27. 18:04

    다영 님께 배웠던 무드 보드 제작의 출발점은 서비스 컨셉 키워드부터였다. 

    서비스 컨셉 키워드란 앞서 제작한 퍼소나 / 스토리보드를 통해 각 터치포인트에서 사용자가 어떤 경험을 하길 원하는가 에 대한 답변이다. 

     

    예를 들어 검색 기능에서 사용자가 '신뢰가 가는' 경험을 하길 원한다면, 또한 팀원들이 그 키워드에 합의를 했다면 서비스 컨셉 키워드 중 하나로 인식한다. 

     

    키워드를 7개 정도 뽑아내고, 그다음 서비스 컨셉 키워드를 비주얼 컨셉 키워드로 바꾸는 작업을 한다.

    무드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각적으로 표현 가능한 키워드가 필요하다.

     

    팀원들과 마인드맵으로 키워드 작업을 하고 내가 맡은 해당 비주얼 키워드로 검색을 하고 있지만, 잘 나오지 않았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을 하다가 '도승현 님의 브런치'에서 아래 자료를 찾았다.

     

     

    결과

    내가 선택한 키워드는 

    Classic과 Organized이다.

    또한 도승현님 자료에서 노하우를 얻어 Art와 Interior, desk etc와 연관 지어 검색을 진행했다.

     

    Classic

    Classic을 고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서비스가 '패키지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사용자들도 브랜드의 인지도 / 공신력을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은 1988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선언되고 나서부터 등장한 올드한 상품이다. 햇수로 30년이 넘은 상품은 자구책이 없으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게 된다. 

     

    트렌드의 변화 속도에 맞추지 못한 상품은 도태되었고, 패키지 상품 역시 OTA 서비스와 개별 여행 트렌드에 밀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오래된 제품에서 가져갈 긍정적 가치는 무엇인가 라고 했을 때, 

    나는 신뢰성이라고 보았다.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비주얼 키워드를 Classic 으로 정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시대의 흐름에 역행할 수 없기 때문에, 적응 또는 융합을 해야 한다. 

    즉, 오래된, Classic 한 느낌을 소비자에게 매력으로 어필해야 한다는 점이다.

     

    위 사진들을 보는 순간 나는 뭔가 이질감이 들었다. 이윽고 두 번, 세 번 돌아보게 됐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누가 봐도 오래된 명화의 인물들인데 그 배경엔 근현대 장소나 브랜드가 위치해 있다. 

     

    그 이질적임이 이윽고 매력으로 느껴졌다. 알게 모르게 끌렸다.

     

    패키지 상품도 그 매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나의 접근이다.

     

    사람들이 정보를 소비하는, 탐색하는 과정에 클래식의 매력을 담아 보여주어야 한다.

    패키지여행도 이렇게 신선할 수 있어. 매력적인 경험이 가능해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다. 

     

    그래서 Classic 앞에 Attractive를 붙인 것이다.

    매력적인 클래식. 마치 올드카가 화려한 도심 속을 달리 듯 

    사람들이 패키지여행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올드함을 새로운 매력으로 느끼도록 그 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

    Organized

    두 번째 키워드 Organized

     

    내가 **스토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지점 중에 하나가 복잡함이다.

    내가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거쳐야 할 필터나, 조작 가능한 조건이 많았다.

     

    그 결과 내가 어느 지점에서 무엇을 찾고 있는지가 모호해졌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의 Feedback이 명확하지 않았다.

    내가 출발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 번 시도를 해서 파악을 했고, 그 이유는 변경 가능한지 '몰랐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컨테이너에 어떤 사물이 담겨있는지 글 / 이미지 / 컬러로 명확히 알려줘야 한다.

    이는 두 번째 이유와 이어지는데,

     

    우리는 비슷한 것들을 모아서 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생김새, 용도가 모여있으면 하나의 카테고리로 인식한다. 

     

    분류하면 뭐가 좋아지는가?

    정보 해석 / 인식의 오류가 줄어든다.

     

    오류가 줄어들면 뭐가 좋은가?

    의사 결정에 방해되는 요소가 사라진다.

     

    결국 사용자가 앱 / 웹에서 하고 싶은 행동은 '의사 결정'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내가 물건을 사고 싶다.라는 의사 결정을 하려면 그 행동을 수행하는데 불필요한 조건을 없애는 게 맞다.

    그게 서비스의 본질이니까. 

     

    결론적으로 Organized을 선택한 이유도 사용자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정보를 분류하고 어떤 정보인지를 명확히 알려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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