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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Information Anxiety 2 by 리처드 솔 워먼피드백 노트/디자인 노트 2019. 5. 22. 23:24
이 글은 5월 22일 리처드 솔 워먼에게 정보 정리 훈련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다 라고 메일을 보낸 뒤,
다음과 같은 답장을 받은 뒤 시작하는 책갈피이다.
(메일)
안타깝게도 한글판이 없어 온라인으로 찾다보니 Information Anxiety 2를 빌릴 수 있는 사이트(https://archive.org/)가 있어서,
14일 동안 빌렸다. 아마 중복 대출이 되는 것 같아 지속적으로 빌릴 수 있을 것이다.
정보 정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다른 글에서 풀기로 하고, 영문으로 된 글을 읽으면서 조금씩 문구와 함께 내 생각을 담는 글이다.
새로운 기술이 탄생할 때 예견된 이야기들은 구체화되지 못했다. 새로운 것들은 통합되지 못했고, 오래된 것은 적응했다.
-> 결국 필요에 의해 기술력은 고도화될 수도, 보편화될 수도 있다. 아무리 블록체인이던, 클라우드 플랫폼이던 동네 구멍가게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기술은 환경에 맞게 변화, 채택될 뿐이다.
위 사례가 2000년에 그가 언급한 것들인데, 대부분 맞아들어갔다. 결국 기술을 앞에 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기술을 선도하는가? 아니면 적응하는가?에 달려있다. 기술을 선도하지 않아도 결코 도태되지 않는다.
불과 4년 만에 정보 관리 프로그램이 12배 성장했다. 그 이후로 19년이 지난 지금은...상상하기도 어렵다.
핵심은 결국 기술을 떠나 우리가 정보를 다룰 때의 태도에 달려있다. 정보를 다루는 것도 기술을 고도화시키는 것도 그 목적은 올바른 쓰임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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